[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케이카(381970)에 대해 온라인 중고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주영훈 연구원은 "한국 소매 시장에서는 과거 온라인 침투율이 낮았던 품목들의 온라인 매출성장률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중고차 또한 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는 "비표준화, 상품의 복잡성, 높은 가격 문제로 인해 온라인 침투율이 1% 수준에 불과했으나 케이카를 중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개화 중"이라며 "온라인 중고차 시장 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카의 전년 대비 온라인 매출액 성장률은 2021년 77%에 달하며 2022년에도 39%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은 만큼 중고차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케이카는 직매입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중고차 매입부터 점검, 판매까지 담당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은 케이카의 온라인 매출액 비중이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