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스타벅스와 동서식품에 이어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도 커피 가격을 올린다.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7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각각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 100원 등 21종의 가격이 오른다.
투썸플레이스는 원두, 우유 등 가격 인상에 직접적인 원자재와 관련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조정을 진행한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 100원 등, 총 54종의 커피·음료 중 절반 이하인 21종의 가격이 인상된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아메리카노의 경우 4100원에서 4500원이 된다. 스타벅스와 동일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가격 인상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왔으나, 최근 원두, 우유 등 원가 압박이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었기에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할리스도 오는 27일부터 커피와 주스류 등 일부 음료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커피류는 400원, 할리치노와 초코류는 200원씩, 스파클링 및 주스 음료는 각각 100원씩 오른다. 할리스 역시 아메리카노 가격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변경된다.
할리스 관계자는 “생두 가격 폭등과 유가 상승 및 원·부자재 수급 불안정은 여전히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판매 가격의 인상과 함께 일부 품목에 대한 공급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