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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유튜브[Live] (07:30~08:30)
■진행: 노영희 변호사
■대담: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노영희: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녹취가 공개된 이후에 녹취록 파장 여러 갈래로 퍼져 나가고 있는데 국민의힘 측에서는 '별거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하면서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지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그 이야기의 핵심은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국정을 장악하게 되면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무속 논란에 휩싸이는 이 부부가 의사결정도 그런 쪽하고 연결지어서 하는 건 아닐까라고 하는 의심이 있다는 거죠. 관련해서 현역 의원임에도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해오고 계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눕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의겸: 네 안녕하세요.
◇노영희: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개설해서 22억 상당의 나랏돈을 받았다. 이런 혐의로 지금 재판을 받았었습니다. 최은순 씨가, 윤석열 후보의 장모죠.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당시에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다 이런 취지로 판결 선고를 했었는데, 항소심에서는 우리가 사실 예상했습니다. 무죄가 나왔잖아요. 의료인도 아닌 사람이 한 이런 경우에 보통은 다 유죄가 나오던데 공범이라고, 이번에 이렇게 된 판결 어떻게 보십니까.
◆김의겸: 이번 판결의 배경이랄까요. 그걸 보면 최은순 씨가 공모하거나 병원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최은순 씨가 잘 몰랐다. 이렇게 봐준 건데요. 사실은 상습범입니다 최은순 씨가. 이번 파주 요양병원 뿐만 아니라 남양주에도 '온 요양원'이라고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들 이름으로. 거기에서도 (요양급여) 42억 원을 건보공단(건강보험공단)에서 받았어요. 건보공단으로부터.
◇노영희: 아들이 의사예요.
◆김의겸: 아닙니다. 그냥 대표로만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도 한번 좀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데요. 파주 요양병원 같은 경우에는 자기 사위를 행정실장으로 앉혀서 돈도 관리하고 간호사도 채용하고 사실상 책임 주체였지 않습니까. 남양주에 있는 온 요양원도 아들이 지금 대표로 있으면서 관리를 맡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요양원, 요양병원은 일반인들은 잘 못합니다. 왜냐하면 시스템을 잘 모르니까요. 이른바 사무장 병원 같은 경우도 한 번 걸리고 나서 문을 닫지만 또 다시 다른 사람이 차리고. 왜냐하면 그걸 아는 사람들만 하는 거거든요. 이번 요양병원도 마찬가지인데 최은순 씨가 이 시스템을 알고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 항소심 판결에 나와 있듯이 '잘 몰라서 순진해서'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지금 제가 정말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이번 재판한 항소심 판사가 윤 땡 열로 끝나지 않습니까. 이 열자가 기쁠 열자로 윤석열의 열자하고 똑같은 열자인데. 또 사법연수원 동기고 이런 친분이 작용한 거 아닌가. 법조 카르텔의 어떤 한 단면이 드러난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영희: 그런데 사실 예견이 됐어요. 우리는 다 알았어요.
◆김의겸: 아 그러셨어요.
◇노영희: 처음에 법정 구속된 다음에 보석을 금방 신청했을 때 허락을 해줬잖아요. 보석하기도 전부터 이 사람은 무죄인데 왜 1심 판사가 그렇게 판결했지라는 투의 말씀을 처음부터 계속 했잖아요.
◆김의겸: 보석해서 주거지도 이탈하고 그랬는데 놔두고 그랬었죠.
◇노영희: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역전문가 서대원 초아주역연구원 원장이 2018년 2월에 윤석열 후보를 만났답니다. 그 당시에 윤석열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는데요. 당시에 부인 김건희 씨와 함께 만났는데 윤 후보에게 '율산'이라는 아호를 지어줬습니다. 그런데 윤 후보가 이 때 물어본게 중요해요, '나는 기수가 늦는데, 내가 총장이 되면 무리가 오니까 지금 거절하면 다음에는 기회가 오겠습니까?'라고 물었다는 거죠. 그랬더니 서 원장은 '다음에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라고 답변해줬다는 것인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김의겸: 첫 번째, 물었다는게 중요합니다. 서대원 원장이라는 분은 주역을 하시는 분인데 주역하고 점술·무속하고는 좀 구별해서 봐야 되겠죠. 하지만 어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서 합리적 추론을 한다? 사실 그건 아니죠. 그런데 그런 분에게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 물어보고 또 그걸 따랐다. 그런 점에 있어서 김건희 씨가 무속에 심취해 있다고 하는데 본질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노영희: 안 그래도 그 부인이 우리 남편은 영적인 끼가 있는 사람이에요. 나하고도 그런 걸로 연결돼서 우리가 잘 맞아서 결혼했어요. 이런 얘기를 했고, 처음에 사법시험을 더 할까 말까도 그쪽에 물어봐가지고 했다는 거고. 그랬더니 맞더라. 그러니까 이거 정말 맞는 말이네 생각했다는 거고. 결혼도 저 여자랑 딱 맞을 것 같아라고 스님이 말해주니까 결혼했다는 것이고 중앙지검장에서 옷을 벗고 나오냐 마냐 총장 되냐 마냐 결정할 때도 역시 이번에 이런 분에게 여쭤보고서 네가 된다니까 나오지 말고 끝까지 봐라. 이러니까는 했다는 거고. 총장에서 나올 때쯤에도 사실은 대통령 나올까 말까요 고민할 때도 J씨라는 건진법사에게 물어봐서 했다는 거잖아요. 고비고비마다 매우 중요한 타임에 이런 의사결정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인데.
사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요. 김건희 씨 팬카페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당신들은 점 한 번 안 봅니까. 당신들은 사주 팔자 보러 안 가요. 당신이 안 봐도 당신 엄마나 아빠나 다 식구들이 가서 보는 건데 대한민국에 그런 거 한 번 안 본 사람이 어디 있어요. 물어보고 싶어서 몰라서 답답해서 물어볼 수도 있는 거지 왜 그런 거 가지고 왜 건드려 이런단 말이죠.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도 사실 옛날에 사법시험 볼 때 봤어요.
◆김의겸: 저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야 할 수 있죠. 하지만 중요한 정책적 결정을 하겠다라고 대통령에 도전하는 사람이 살아오면서 거기에 의존을 했다. 이건 참 납득하기 어렵고요. 저는 특히 이제 무정이라는 분이 여섯 번 떨어졌을 때 너는 3년 더 해야 돼. 이 말을 듣고 3년을 더 했다는 게 저는 거기서 놀라운데. 대게 이제 여섯 번 떨어지고 실의에 빠져 있는데 '내년에는 될 거야 다음에 한 번 더 해' 이랬을 때 1년을 더 하는 건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3년을 더 해야 된다는 말을 믿고 3년을 더 했다. 그건 정말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어쩌다 한 번 본 게 아니고 지금 드러난 것만 해도 지금 무정·천공·건진, 지금 서대원 원장, 네 명이 드러난 거 아닙니까. 그리고 특히 천공에 대해서는 유승민 의원이 미신이라고 얘기를 하니까 거꾸로 방송 토론회가 끝난 다음에 미신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다. 아 이렇게 유승민에게 반박을 했던 것 보면 이런 무속·점술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영희: 의원님께서 지난 23일에 건진 법사가 2015년 예술의 전당에서 김건희 씨가 주관했죠. 코바나 콘텐츠에서 주관한 '마크 로스코전'의 VIP개막식 행사에 참석했음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셨습니다. 왜 공개했는지. 국민의힘에서는 '김건희 대표는 전 씨를 지인 소개로 알고 지낸 정도의 사이일 뿐, 전 모 씨에게 점을 본 사실이 없고 무속과도 아무 상관이 없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이분들의 역사나 인연은 곳곳에서 보여지고 있어서 반박이 틀린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김의겸: 사실 공개한 이유는. 김건희 씨와 건진이 무관하다 이렇게 계속 발뺌을 했어요. 그래서 거짓말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딸의 사진 그리고 건진의 동영상을 공개를 했는데요. 점을 본 사실이 없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직업이 점쟁이인 건진을 왜 만납니까. 그 직업 때문에 만나는 거지 그냥 개인적인 친분을 쌓기 위해서 만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편의점에 가서 물건 하나 살 때도 물건 사러 가는 거지 편의점 주인하고 친분을 쌓으러 가는 거 아니잖아요. (건진법사의)딸 같은 경우에 김건희 씨가 주최하는 행사, 주관하는 행사에서 자기 후배들까지 끌고 가서 몇날 며칠 동안 사진을 찍어줬고. 13년도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인 건진 법사가 '마크 로스코전'에 갔는데 이게 그냥 많은 사람이 오는 행사가 아닙니다. 100명 이내의 vip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행사예요. 그 자리에 박영선 의원도 있었는데 박영선 의원이 뭐라고 하냐면 김건희 씨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대요. 좀 와주세요. 그리고 vip 초대장을 보내서 그래서 그걸 받고 갔다는 거고. 건진 그리고 건진의 스승인 해우 스님, 이분들이 앉은 위치를 보면 가장 앞쪽 줄에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100명 이내만 오는 행사에 그냥 왔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죠. 그리고 하나만 더 말씀을 드리면 건진이 윤석열 후보의 어깨를 툭툭 치지 않았습니까. 대선후보잖아요? 우리 당 쪽에도 지금 정성호 의원과 이재명 후보와의 관계를 보면 두 분이 사법연수원 동기로 만나서 35년 넘게 친분을 유지해 온 사이예요. 서로 그냥 말 놓고 편하게 지낸 사이인데 대통령 후보가 되자 정성호 의원이 더 이상 이제 말을 놓을 수가 없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한테 앞으로는 제가 말을 못 놓겠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존칭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을 했더니 이제 이재명 후보가 '미쳤어?'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말을 놓을 수도 없고 또 올릴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반은 놨다 반은 올리는 그런 엉거주춤한 상태라는데 (윤석열 후보의)어깨 치고 몸에 손을 대고 이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요. 35년을 동고동락한 친구도 이러는데 건진이라는 사람이 툭툭 어깨 치는데 무관하다?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다? 설득력이 없죠.
◇노영희: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에서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무속 논란, 이제 그만 얘기해라 이러면서 '이건 정치 혐오를 부추키는 카더라식 선거전에 불과하다 근거도 없는 걸 가지고 자꾸 얘기하는 것이 무슨 뜻이냐' 이러면서 화를 내고 있어요.
◆김의겸: 이런 걸 적반하장이라고 그러죠. 카더라라고 하는 것은 근거가 없을 때 증거가 없을 때 그냥 뜬 소문으로 말을 하는 건데, 사진 나왔죠, 영상 나왔죠, 그리고 일곱 시간 동안 녹취록 속에 얼마나 많은 무속과 관련된 발언을 합니까. 거기에다가 엊그제는 열린공감TV에서 건진 법사가 코바나 콘텐츠의 고문인가로 일했다는 명함까지 나오지 않았어요. 그 모든 것들을 무시하고 그냥 아니다라고 우기는 건 그렇게 우기지만 말고 국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소상히 그리고 진솔하게 설명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고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노영희: 김건희 씨 녹취록에 나온 걸 보면 정대택 씨 국감 증인 취소와 관련된 얘기를 하고 한동훈 검사하고도 자주 연락하니까 말할 것 없이 다 나를 통해라 이렇게 말하기도 하고 결국 윤석열을 찍으면 김건희가 된다. 대통령이 된다. 윤찍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란 말이죠. 최순실은 저리 가라 했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그런 우려가 있을까요.
◆김의겸: 저는 정말 최순실 씨가 지금 억울해서 지금 땅을 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순실 씨가 박근혜를 뒤에서 조정을 했다라고 하지만 사실 최순실 씨가 인사에 개입하고 국정농단하는 것을 보면 김종 차관 정도 인사에 앉힌 것이고요. 그리고 그때도 무속 논란이 있었지만 뭐 기껏 해봐야 오방낭이라든지 뭐 기치료 아줌마 이런 정도였거든요. 지금은 비교가 안 되고 있는 거고요. 김건희 씨 스스로 자기가 남자고 윤석열은 여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만나본 분들의 말에 따르면 훨씬 더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고 하는 거죠. 좀 과장을 해서 말씀드리면 거의 남편을 쥐락 펴락 하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 내가 정권을 잡으면 이런 표현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고 생각을 합니다.
◇노영희: 7시간 녹취록이 나왔는데 오히려 2030 남성들이 김건희 씨 더 건희 누님이라고 외치는 거예요. 그리고 여당의 지지율이 더 떨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이 현상은 뭐라고 설명해야 될까요.
◆김의겸: 저는 그건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MBC 스트레이트가 일요일 밤에 나가기 전에 오마이뉴스에서 어떤 사전 예고성 기사가 나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굉장히 불이 붙었죠. 그래서 방송의 수위를 놓고 굉장히 높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거의 태블릿 PC 정도로 생각을 해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기대감이 높았고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은 두려움이 높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거꾸로 되는 역풍이 좀 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이제 가만 놔두지 않겠다'. 뭐 이런 말들 한마디 한 마디 그 어록들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기자 출신 입장에서 보면 다 헤드라인 감인데, 이런 문제들이 계속 국민들 입에 회자가 되고 패러디되면서 저는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시차를 좀 두고서요.
◇노영희: 설 연휴 전에 사과하고 설 연휴 이후에 본격 등판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데 오히려 더 국민의힘 쪽에서 말하는 것처럼 김건희 씨 인기가 더 높아질 수도 있겠네요.
◆김의겸: 글쎄요, 저는 김건희 씨 나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개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처럼 네이버 프로필도 바꾸고 그랬지만요. 나오면 다시 또 김건희 씨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이 재점화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건희 씨 자체가 걸어다니는 화약고인데 나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프로필을 공개 행보에 대한 준비다, 몸 풀기다 이렇게 해석들을 많이 하던데 저는 그것보다는 사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씨가 살아온 행적을 보면 외모에 대한 집착, 외모에 대한 강박증에 가까운 집착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 모습을 자신이 가장 만족스럽게 생각을 하는 거고. 저 모습으로 앞으로 자신과 관련된 보도를 해주기를 바라는 뜻으로 바꿨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언론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 쪽 관계자가 하는 말이 언론 보도의 사진을 바꾸고 저 사진으로 통일하기 위해서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저는 프로필 사진을 바꾸기 위한 거지 공개 행보는 아닐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노영희: 김건희 씨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하고 대화를 하는 과정 중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 관련해서 한 발언이 추가로 공개가 됐는데요. 사실 이명수 씨가 월요일날 저희 방송 나오셔가지고 코바나 콘텐츠에 본인이 강연 갔을 때 나눈 대화들에 대해서도 저희들에게 언급을 해줬었어요. 그러면서 표창장 위조한 거 엄청 큰 죄야라고 김건희 씨가 말한 녹취도 있다고 저희한테 얘기해 줬고, 그 녹취를 이후에 KBS에 제공을 해가지고 KBS에 어제 단독으로 계속 보도가 나온 게 있어요. 거기 보면 '조민이가 뭔 잘못이야 부모 잘못 만나서 그런 거지 조국 전 장관이 말을 잘못해서 그냥 처음에 곱게 내려왔으면 됐는데 끝까지 버티고 있으려니까 이렇게 된 거지' 이러면서 '우리 남편 정말 죽을 뻔했어.
이 정권 구하려다가 배신당해서 이렇게 된 거예요' 이렇게 말도 하고 그랬거든요. 이런 말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의겸: 조국이 그냥 곱게 내려왔으면 딸은 살려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건데. 이 말을 한 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조국 법무부 장관을 막기 위해서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부인과 딸을 수사를 했다. 그렇게 그런 이야기지 않습니까. 그걸 스스로 인정하는 거 아닙니까 일종의 가족 인질극이었음을 인정하는 거다 라고 생각을 한 거고 실제로 윤석열 후보 청와대 민정과 그 당시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낙마시키면 이 수사에 대해서 여지가 있다 라고 하는 취지로 말했다는 건 여러 보도를 통해서 나왔던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지금 뭐 자기가 배신을 당했다. 이 정권을 구하려다가. 이거야말로 진짜 피해자 코스프레고 약자 코스프레다 아니 배신은 누가 했습니까. 조국 장관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울산 사건 원전 사건, 김학의 출금 이런 사건들이 다 문재인 정부를 위해서 문재인 정권을 구하기 위해서 이런 수사를 했습니까? 특히 울산 사건 같은 경우에는 공소장에 문재인 대통령을 43번이나 적시를 하면서 청와대에 칼끝을 겨누고 있음을 분명히 한 사건들인데 이걸 가지고 정부를 구하려다가 배신을 당했다? 얼토당 않는 말입니다. (윤석열 후보)자신이 대권욕이 있기 때문에. 왜 그러냐면 김건희 씨가 계속 그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적은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 있는 거야라고 하는 그 프레임으로 모든 정치를 해석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친노는 우리 편이야 라고 하면서 그 내부에서도 여권 내부에서도 갈라치기를 하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리고 점을 많이 봤다니까 스스로 대권욕이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검찰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서를 넘어서서 내부 경쟁자를 치기 위해서 한 거 아닌가 요즘은 그런 생각까지 좀 듭니다.
■해당 전문은 방송 내용을 최대한 사실대로 명시했으나 전문 특성상 일부 내용이 다소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