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러셀(217500)에 대해 자회사 러셀로보틱스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재평가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셀의 현재 주가는 러셀보토틱스의 성장에 따라 재평가가 필요하다”면서 “국내 로봇업체 주가는 제품의 핵심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수입에 따른 저마진 구조와 실제 상용 로봇 부재에 따른 적자가 주요 할인요인으로 작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러셀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무인화 로봇과 SW 기술력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CJ그룹의 지분투자를 받았다”면서 “SK하이닉스와 현대차, CJ 등 주요 고객향 누적 300대 이상 국내 최다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이들 대상으로만 올해 연초 기준 150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 중인데, 유럽 및 아시아 신규 고객 향 수주가 올해 지속 추가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만큼 러셀의 기업가치는 한번더 재평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