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3700원(9.61%) 상승한 4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최택규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이 연기된 것이 시장 전체적으로는 우호적인 뉴스"라면서 "큰 대어가 일단 물러나면서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는 일이 같다. 이름만 나눠진 회사"라면서 "현대건설 하나에 매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인해 시장이 얼마나 왜곡됐는지 봤는데 그 못지 않게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되면 시장이 일정 부분 힘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면서 "일단 물러나게 되면서 뭔가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까지 건설 쪽이 괜찮을 것 같다"면서 "대형 건설주들은 나름대로 괜찮은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