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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한강의 기적 실현"…중기부 스타트업 육성 성과, 해외서 '호평'
권칠승 장관 "K-스타트업 저력 널리 알려지길 기대"
입력 : 2022-02-03 오후 1:07:36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한국이 차세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보스포럼으로도 잘 알려진 WEF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경제 포럼 중 하나로 꼽힌다. 
 
WEF에 한국의 스타트업과 중기부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이 소개된 보고서 모바일 페이지 갈무리 화면.
3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WEF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혁신 거점으로 거듭난 비결(This is how South Korea can become a global innovation hub)"이라는 내부외신동향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WEF는 "대한민국은 제조업 및 기술 위주의 대기업을 중심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으나 현재 변곡점에 다다른 시점"이라며 "현재 스타트업 숫자가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스타트업이 사회·경제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들 간의 균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이어 "대한민국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출범과 함께 팁스 프로그램 등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면서 "벤처투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78% 성장, 7.7조원에 육박하며 4대 대기업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됐다"고 소개했다. WEF는 스타트업과 벤처뿐 아니라 교육(아기상어), K-Pop의 BTS등도 대한민국 경제성장에 일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WEF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현재 싱가포르와 이스라엘과 같이 전세계 톱 티어 수준은 아니고 외국인들에게는 부정적인 요소인 단일 민족국가 성향에 다양성 부족과 창의성과 탄력을 받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존재한다면서 단점도 지적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좀 더 개방적이고, 다양성이 존중된다면, 대한민국은 전세계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중기부 직원들에게 내부망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성과에 대해 주요 외신의 긍정적인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K-스타트업의 저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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