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중장기 벌크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7600원에서 8100원으로 올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운임 급락은 계절적 비수기와 주요 원자재 수출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한 수출 차질에 기인한다”면서 “중장기 핵심 광물인 철광석 물동량은 오히려 상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정책 완화에 이어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정 투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신용자극지수도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해외 벌크선사의 주가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중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을 반영해 상승 추세를 지속 중”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벌크 펀더멘털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팬오션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7% 증가한 22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그는 “3분기 선제적으로 확정해 놓은 고운임 계약과 대선 영업 확대로 수익성 호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