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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CU, 내일부터 자가검사키트 공급
세븐일레븐, 17일부터 판매…이마트24 "물량 확보해 빠른 시간 내 공급 예정"
입력 : 2022-02-14 오후 6:21:59
1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 업체인 래피젠 공장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정부가 약국과 편의점 중심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낱개 판매를 결정한 가운데, GS25와 CU가 물량을 확보해 판매를 시작한다.
 
14일 GS25는 자가검사키트 80만개를 확보해 15일부터 점포별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GS25에서 확보한 자가검사키트는 래피젠 제품으로, 점포별로 20개씩 공급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이번주에 확보한 물량이 80만개이며, 추가 물량을 확보해 점포별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U는 자가검사키트 100만개를 확보해 15일 오전 중으로 일괄 상품 공급을 완료하고 판매에 돌입한다. CU는 내일 오전 전국 1만5800여 점포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1차적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점포당 1박스씩 공급되며 배송 시간은 지역별로 상이하지만 특별 배차를 통해 내일 오전 중으로 신속하게 배송을 끝낼 예정이다.
 
CU에서 확보한 제품은 래피젠으로, 20개 대용량 박스 단위로 점포에 입고된 후 낱개로 소분해서 판매된다. 또한 이번주 중 휴마시스 제품도 추가로 운영하며 정부의 관리 방침에 따라 공급 물량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개당 6000원으로 동일하며 구매 가능한 수량은 1인당 1회 5개로 제한된다. 자가진단키트의 판매점과 재고량은 실시간으로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 상품찾기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엄정한 상황 속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가진단키트 공급을 통해 편의점의 공적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17일부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자가검사키트 100만개를 확보해 전국 매장에 공급한다.
 
이마트24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물량을 확보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부터 3월5일까지 낱개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의 개당 가격을 6000원에 판매하도록 한시적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지정 시한은 시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약국과 편의점에 대용량 포장단위(20개 이상)로 공급돼 낱개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지정됐다. 식약처는 이를 위해 7개 편의점 체인(미니스톱·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이마트24·씨스페이스·CU·GS25) 업체 대표와 유통·가격 안정화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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