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과 협렵사를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상황 점검을 실시했다.
한수원은 정재훈 사장이 울산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2300톤 크레인 해체작업,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사장은 건설현장 안정을 통제하는 안전상황실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또 건설현장 협력사 소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현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17일부터 4월 16일까지를 ‘중대재해 예방 특별 강조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 안전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정 사장은 3일에도 월성 2발전소 현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안전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은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비용 지원, 안전인프라 지원, 안전위해요소 발견 시 누구나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셀프콜(Safety Call)’ 제도 도입 등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정 사장은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관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한수원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등 모두가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안전하게 퇴근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재훈 사장이 울산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2300톤 크레인 해체작업,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