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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서 근로자 1명 사망
작업 구간 아닌 다른 곳에서 추락…현대건설 "오늘 작업 지시 없던 곳"
입력 : 2022-02-16 오후 5:00:0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시공하는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14공구에서 현장 근로자 1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고용노동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공사 현장에서 현대건설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 A씨가 안전시설(개구부 덮개)을 열다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현장은 A씨의 작업 구간이 아니고, 오늘은 해당 현장 작업자들의 근무도 없던 탓에 A씨의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오늘 작업 지시가 없었다"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A씨가 왜 자신의 작업 구간이 아닌 곳에 갔는지부터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요진건설산업  판교 승강기 추락사고에 이어 건설업계에서 발생한 두번째 사고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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