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올해 견조한 실적 성장으로 주가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말 무상증자 권리락 이후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4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도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는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8.5% 급증한 65억원을 기록했다. 육군 전술정보체계사업(TICN) 관련 광전 복합 케이블의 납품 물량 증가와 위성지상국 부문의 호조 덕분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0.8%, 5.3% 증가한 530억원, 68억원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차기 군위성 양산사업관련 단말 장비와 가입자정합장치 등 납품 확대로 위성지상국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전자 부문에서는 작년 개발 완료한 소형무장헬기 인터콤 양산 계약이 올해 중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 무인기사업에 대한 통신장비 양산 계약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항공전자 등 사업 분야별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에 따라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