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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선 김진수 서울시의원, 지병으로 별세
시의회 조기 계양 등 추모 절차 진행
입력 : 2022-02-18 오후 2:56:34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역대 최다선 시의원인 고 김진수 서울시의원(사진)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1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5선인 국민의힘 김진수 시의원(강남5)이 지난 17일 오후 9시30분쯤 별세했다. 유가족은 고 김 의원이 부스터샷 접종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억측에 대해 지병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정정했다.
 
3선 구의원 출신이기도 한 고 김 의원은 2002년 6대 서울시의회를 시작으로 10대까지 연달아 5선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7대 부의장, 운영위원장, 8대 부의장, 9대 부의장, 새누리당 대표의원 등을 거친 역대 최다선 시의원이다.
 
김인호 서울시의장은 당초 의회장을 제안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21일까지 5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용인공원묘원이다.
 
서울시의회는 의회기 조기를 게양하고,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추모 묵념을 진행하며 고인의 의석에는 조화를 비치한다. 의장단 조문을 진행하고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온라인 추모로 애도의 뜻을 표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최근 김진수 의원님을 뵐 때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쾌차를 기원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보내드려 슬픔과 안타까움을 이루 표현할 수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도 “여야를 막론하고 많은 서울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존경을 받던 고 김 의원의 갑작스런 부고에 우리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큰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가 잘못하면 시민이 고생한다’던 고인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시의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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