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덴티움(145720)이 역대급 실적 성장 싸이클에 진입했음에도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가 평가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덴티움은 전 거래일 대비 19.61% 급등한 7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덴티움이 올해 러시아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8% 증가한 37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덴티움은 지난해 중국 및 유럽, 아시아 국가에서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73억원, 매출은 26% 늘어난 951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손익에 따른 실적 변동성과 현금흐름 악화 등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올해 1~2월 누계 임플란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덴티움의 주가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로 밴드 최하단에서 거래 중”이라며 “덴티움이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는 시점에 지나치게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