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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유비온, 초중고 LMS 진입 수혜 기대"
입력 : 2022-03-11 오전 8:58:38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11일 코넥스 상장사 유비온에 대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초중고교의 에듀테크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비온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학습교육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이러닝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유비온은 에듀테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 2021년 기준 대학교 LMS(Learning Management Systme) 시장 점유율 50% 로 1 위를 차지하고 있다.
 
학습관리시스템 LMS는 진도 과제 성과 측정 출결 등의 전반적인 학습을 관리하고 교수와 학습자간의 쌍방향 소통을 증진하고 출결이나 과제 제출 및 평가 등을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유비온의 LMS 브랜드인 코스모스는 현재 LM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총 200여개의 대학 중 100여개의 대학이 사용 중 이다. 
 
대학교 시장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중고교 LMS 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 유비온은 2020년 하반기 초중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하이디를 개발했다 하이디는 학생 교사 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 창구 과제 및 성과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지속적인 데이터관리 등 다양한 학습 도구를 지원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유비온은 세종시 교육청 및 인천시 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세종시와 인천시 내 초중고 대상으로 하이디를 제공 중”이라며 “국내 초중고교의 수는 약 1만2000개로 국내 대학교 수의 약 3배이며 그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비온은 대학교 LMS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축적한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중고교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1만2000개 초중고교의 약 10%에 해당하는 120개 학교에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가정해도 현재 동사가 코스모스를 제공 중인 100여개의 대학보다 그 수가 많아 향후 초중고교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부가 추진중인 K-에듀 통합플랫폼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 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한 미래형 학습 기반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앞으로 7년 간 약 6000억원의 예산 투입이 계획돼있다”며 “초중고교 LMS 침투율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고 이는 유비온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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