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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자에 죽음을"…페이스북, 혐오 표현 허용한 이유는
메타 "러시아 민간인에 대한 폭력은 안돼"
입력 : 2022-03-11 오후 3:56:2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은 러시아 정치인을 규탄하기 위한 혐오적 콘텐츠 게시를 일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한 가운데 '러시아 침공자에게 죽음을'과 같이 평소에는 규정에 어긋난 폭력적인 발언을 일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메타는 "러시아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적인 표현은 계속해서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에 대한 정치인들에 대한 혐오물 게시는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고, 러시아도 소셜미디어 접속을 차단하고 등의 조치로 맞대응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4일 러시아군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 최고 징역 15년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언론통제법을 시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EPA=연합뉴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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