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회담이 오는 14일(현지시간) 화상 형식으로 열린다.
CNN,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담은 14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회담이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지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번 화상 회담을 평소처럼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이끌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날 러시아와의 화상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돌랴크 고문은 "협상은 화상회의 형식으로 멈추지 않고 이어질 것이며, 많은 이슈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14일에는 이전 협상 결과를 요약하는 자리일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나 회담 의제 등과 관련한 사전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1월 친러시아 반군과 대치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야시누바타 스파르타크 마을의 최전선 대피소에서 한 군인이 기관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