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화이자·모더나 "고령층 4차 접종 필요"
화이자, 미 FDA에 65세 이상 허가 신청할 듯
입력 : 2022-03-16 오전 10:09:39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대표적인 코로나19 백신 제조기업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화이자가 이르면 이달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부스터 샷 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부스터 샷 접종 시 사망과 입원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든다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위험 자체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모더나 역시 현재 오미크론 특화 백신을 포함한 4차 접종을 시험 중이다. WP에 따르면 모더나는 '4차 접종 허가를 신청할 것이냐'는 질의에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티븐 호그 모더나 CEO는 4차 접종이 고령층에게 효과적이라 밝히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FDA는 4차 접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내달 중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선 면역 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 대해서만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이스라엘은 60대 이상 고령자 전체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