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미 국무 "러시아 포격으로 미국 시민 1명 사망"
입력 : 2022-03-18 오전 9:46:19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폭격으로 미국인도 1명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미국 시민 1명이 숨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경찰당국은 이날 러시아군이 체르니히우의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며 미국인 1명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체르니히우는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약 145㎞ 떨어진 벨라루스 국경 근처에 위치한 도시다. 러시아군이 키이우로 진격하는 통로에 위치해 있다.
 
이와 관련 CNN방송은 우크라이나 내무부 안톤 게라쉬첸코 고문을 인용해 미국인 사망자가 미네소타 출신 1954년생 제임스 휘트니 힐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수도 키이우 서북쪽 외곽의 아르핀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전직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사망한데 이어 폭스뉴스 소속 영상 기자가 키이우 외곽 호렌카 지역에서 숨졌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시민들이 러시아군 포격을 받아 파괴된 건물 잔해가 널린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점령하기 위해 무차별 공격을 퍼부어 사상자와 민간 시설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키이우 AFP=연합뉴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