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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브리지텍, AI 상담 시장 성장 수혜 기대"
입력 : 2022-03-22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22일 콜센터 솔루션 업체 브리지텍(064480)에 대해 AI(인공지능) 상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브리지텍은 콜센터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통신사업과 클라우드 콜센터 임대 사업 등의 서비스 사업을 부가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제1금융권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이며 1금융권 내 콜센터 솔루션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금융권 외에도 기타 금융권 기업, 공기업, 일반 사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브리지텍의 주력 제품인 IPRON은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콜센터)의 일종으로 다양한 콜센터 솔루션과 통합이 용이하도록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며 “2017년에는 AI 콜센터 솔루션인 Athena 를 출시해 콜센터 기술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CC(인공지능 기반 콜센터)는 콜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ARS 안내 없이 음성봇과 챗봇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연구원은 “브리지텍은 이미 1금융권 내에서 콜센터 회선 점유율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공공기관과 2금융권까지 그 범위를 넓히더라도 전체 콜센터 회선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음성인식 리소스를 확보했고 향후 음성인식 엔진의 학습량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뱅크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지분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지텍은 2016년 케이뱅크의 주식 300만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케이뱅크는 현재 장외 거래 플랫폼에서 8조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케이뱅크의 발행 주식수가 3억7569만5151주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브리지텍의 지분가치는 약 6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브리지텍의 시가총액은 721억원으로 케이뱅크의 지분가치가 시가총액의 약 90%를 차지한다”며 “케이뱅크는 지난 1월19일 IPO 추진 결정 공시를 했고, 케이뱅크 IPO가 임박함에 따라 브리지텍의 케이뱅크 지분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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