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캐드머스 코리아, 한국기술사회와 3자간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예방 업무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난 1월 설립된 화우 중대재해 CPR센터를 중심으로 체결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재해예방, 산업안전확보 등과 관련한 업무 수행 과정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협약의 주요 골자는 중대재해 관련 분야별 자문 진행과 인증사업, 강의, 교육 등 공동 추진이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기타 필요한 사항들이 생길 경우 추가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화우는 지난해 11월 캐드머스와 MOU를 먼저 체결하고, 미연방정부재난관리청이 운용중인 국가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재해·위험 식별 및 평가 프로그램(THIRA)을 통한 기업안전역량의 목적물인 안전자산의 식별과 이에 기초한 기업의 중대재해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한 화우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화우 중대재해 CPR센터를 설립했다. 건설·부동산·기술·제조물 관련 분쟁에 오랜 경험을 쌓아온 화우 어영강 변호사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화우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TF 산하에 검찰·법원·경찰·노동청 및 산업안전공단 등 각 부처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대응팀을 설중이다. 중대재해 CPR센터 외 한국안전문화진흥원에 소속된 30년 이상 경력의 사고원인 분석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
화우·캐드머스와 손을 잡은 한국기술사회는 국가 기술자격제도 중 최정점에 있는 전국의 기술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최근 기술 기반의 중대재해 예방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중대재해예방 기술위원회를 출범했다.
(왼쪽부타) 화우 박상훈 대표변호사, 한국기술사회 주승호 회장, 캐드머스코리아 김용채 대표이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