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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화상 참여 예정
입력 : 2022-03-23 오전 9:08:49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를 인용해 그가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르기 니키포로프 젤렌스키 대통령 대변인은 "나토 정상회의 전체 논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 나토 관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는 동맹국 정상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이 처한 심각한 상황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대러시아 대응 방향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이탈리아 상·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라는 관문을 통과해 유럽으로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가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평화를 추구하도록 더 많은 제재와 압력이 필요하다"며 "이탈리아에 있는 러시아 관련 자산을 동결하고 교류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대국민 영상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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