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PM(건설사업관리)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은 22일 최근 강원·경북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3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신수로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옥에서 최성수 한미글로벌 부사장,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강원 삼척, 동해, 강릉과 경북 울진 등의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선진 건설관리기법인 PM(건설사업관리)을 도입한 한미글로벌은 지금까지 전세계 60개국에 진출해 국내외 약 2700개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창립 초기부터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전 임직원들이 매년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는 이에 두 배가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더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최성수 한미글로벌 부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상실감을 이겨내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