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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산불피해 이재민 대상 생계 지원사업 실시
총 5억 규모…이재민에 1년간 식자재 등 지원
입력 : 2022-03-28 오후 2:10:0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강원도 산불피해로 임시거주시설에 생활하는 이재민 200여 가구의 재기 지원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생계지원 사업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이달 초 피해지역에 긴급재난 구호물품을 지원하면서 지역 관계자와 지원물품 논의 중 산불 진압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홈앤쇼핑을 비롯해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아모스아인스가구, 이브자리 등 100여개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이 실시일반 후원금을 조성해 참여한다.
 
이재민 생계지원 사업은 △생활 지원금 및 물품 △식자재 지원에 각각 2억5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며, 식자재 지원은 전통시장을 통해 배추, 김치 등 기본 먹거리부터 생선, 소고기, 돼지고기 등 어육류와 밑반찬 8종을 구성해 매월 2회씩 1년간 지원, 이재민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피해현장 방문 후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아픔을 공감하면서 십시일반 후원에 동참해줬다"며 "이재민과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산불 피해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부금납부 유예 및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울진, 강릉, 동해, 삼청, 영월 등 산불피해지역에 소재하고, 노란우산 또는 공제기금에 가입해 있는 1만7000여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들 피해지역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해 신청시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고,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 부금내 대출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우, 신청시 부금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며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2%p 인하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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