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윤석열정부에서도 탄소중립 정책의 근간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탄소중립 5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다음 정부에서도 탄소중립 정책 근간은 유지되어야 한다”며 “다음 정부는 2030년에 더 가까운 시기에 국정을 운영하게 되므로 (탄소중립에)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하며, 정부 뿐 아니라 경제계와 산업계도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그간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 추세에 있다가 2018년 정점 이후 실질적인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런 흐름에서 다음 정부로 넘어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과정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과 함께 노력하고, 국가는 R&D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