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이 고에탄올 함유 휘발유 거래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에탄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탄올 관련주들의 강세는 미국이 기름값 안정을 위해 고에탄올 휘발유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어진 고유가에 에탄올 함유량을 15%로 높인 휘발유를 올 여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휘발유는 에탄올 함유량이 10% 안팎으로, 더운 여름철에 고 에탄올 휘발유 사용 시 스모그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여름철 판매가 금지 됐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갤런당 10센트 가량 유가 억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