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중기부 장관 후보자 낙점 이영 의원은 누구
IT기업 창업자 출신 당내 디지털 보안 전문가 입지
입력 : 2022-04-13 오후 3:33:2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국민의힘 이영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당내 디지털 보안 전문가로 IT보안 전문기업 테르텐을 창업한 벤처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하고 이 의원을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서는 중소기업, 벤처 육성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도 했고, 정무감각을 겸비했고, 대선 기간에는 디지털패권국가로 가기 위한 비전을 설계했다"며 "중소벤처가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IT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광운대학교 수학과를 졸합한 뒤 KAIST에서 암호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 디지털콘텐츠 보안솔루션이라는 아이템으로 테르텐을 창업한 바 있다. 이후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서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제9대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을 지냈으며 비슷한 시기 제29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중소기업계는 이 의원에 대해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여성벤처협회장과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노동규제 유연화, 디지털 전환 및 혁신촉진 등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