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SK네트웍스가 자동차 손해보험사와 손잡고 수입차 재생부품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워커힐 호텔에서 현대하이카손해사정과 ‘수입차 에코(ECO)부품 공급’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ECO부품은 사고·수리 차량에서 재활용 가능한 범퍼, 도어, 트렁크 등을 보험사 가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재처리한 상품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현대해상 에코 포인트(Eco Point) 리워드 특약’ 가입 고객에게 해당 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ECO부품 사용 혜택으로 리워드도 받게 된다.
19일 서울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에서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수입차 ECO부품 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안무인(왼쪽) SK네트웍스 부품사업부장과 이상재 현대하이카손해사정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양사는 이번 사업이 ‘재생부품 공급’이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을 포함한 더 많은 손해보험사와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활용 가능한 부품의 재생 폭을 더함으로써 무분별한 자원 소모를 막고 폐기 비용 감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