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와 어린이날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267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9포인트(0.11%) 내린 2677.5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149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5억원, 967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큰 가운데 이슈에 따른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모습이 나타났다"며 "외국인의 중소형주에 대한 현물 매도뿐 아니라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까지 집중 출회하며 코스닥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3%대 강세를 보였으며 보였으며 보험(0.97%), 금융업(0.47%)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2%대, 의약품과 종이목재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51포이트(0.83%) 하락한 900.06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6억원, 17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465억원을 사들였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12%) 내린 126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