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익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은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416억원, 영업이익 7%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02억원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없는 비수기에 진입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바이오드 (SDC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해 덕산네오룩스의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면서도 “고객사 신제품 테스트 물량 증가 및 환율 증가의 효과로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13억원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6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14 물량 생산 시작돼 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은 2022년 매출 2030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13% 상승해 성장세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 내 신제품 매출 증가, 폴더블 스마트폰 및 노트북 시장 OLED 패널재 등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 통해 향후 3년 연평균 이익 증가율 16% 시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