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빅뱅' 승리, 성범죄 실형 확정에 인스타그램에서 퇴출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확정'
입력 : 2022-05-30 오후 6:13:16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4인조 보이그룹 '빅뱅' 멤버였던 승리(이승현)가 인스타그램에서 퇴출됐다.
 
30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승리의 인스타그램 접속시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게시물을 열람할 수 없다. 팔로워 814만 명 규모를 자랑하던 빅뱅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것이다.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6일 대법원은 불법도박,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인스타그램 정책에 따르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없다. 이에 인스타그램 측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 신고란을 따로 개설하여 이용자들의 신고가 이어지면 계정 정지를 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고수했다.
 
이에 승리의 징역형이 확정되자 다수의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위 정책에 위배된 승리를 신고하여 인스타그램 측이 절차에 따라 '계정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징역형이 확정된 승리는 기존 국군교도소에서 민간교도소로 이감되어 남은 형을 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고영욱', '정준영'의 인스타그램도 위와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박재연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