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씨엘(CL)과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애니메이션 제작 협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 씨엘(CL)과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애니메이션 제작 협업을 확정했다.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씨엘은 EBS 1TV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의 신규 에피소드 '나만의 해초 댄스(The Seaweed Sway)' 편에 출연해 극 중 슈퍼스타 캐릭터 '샤키L'의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씨엘의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샤키L'은 지난 4월 미국 방영분에서 힙합 뮤지션 '카디비(Cardi B)'가 연기한 '샤키비' 캐릭터의 한국 버전으로, 더핑크퐁컴퍼니는 씨엘의 솔직한 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적극 고려해 국내 방영 기획 단계부터 섭외를 결정했다.
'나만의 해초 댄스' 에피소드는 극 중 아기상어 '올리'와 단짝 친구 '윌리엄'이 샤키L의 무대에 함께 서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댄스 모험기를 담았다. 올리와 윌리엄은 샤키L의 해초 댄스를 똑같이 출 수 없어 좌절하지만, 샤키L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움직임이 최고의 댄스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성공적인 공연을 펼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오는 7월4일 오후 5시30분 EBS 1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씨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기상어 애니메이션에 슈퍼스타 캐릭터로 출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씨엘의 매력과 샤키L의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재미있는 장면이 많으니 놓치지 말고 본방 사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이사(CBO)는 "씨엘과의 협업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모든 세대, 국내외 K팝 팬들까지 즐겁게 춤추며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는 고품질 콘텐츠에 절묘한 컬래버레이션을 더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씨엘과의 제작 협업을 기념해 오는 6월3일 오후 6시 아기상어 유튜브 계정을 통해 씨엘의 깜짝 인사 영상을 최초 공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