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쉽게 빅데이터 기반 상권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상권정보시스템'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약 8300만건의 데이터가 담긴 '상권정보시스템'은 로 상권, 경쟁, 입지, 수익 등을 분석해 창업과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고도화로 매출 예측 업종 확대, 자동 상권 영역과 요약보고서 서비스 등 분석 기능 강화했다. 또 카카오톡 구독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예상 매출액, 동일업종 점포수, 유동인구 등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경영컨설팅 서비스 제공분야를 현 5개 업종에서 15개 업종으로 크게 확대했다. 전국 도로망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보거리와 업종 현황 등을 분석해 비정형적 지역·업종별 상권 영역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또 관심 지역·업종과 잠재 고객 현황 정보를 홈페이지 접속 없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매월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권 맞춤형 구독 보고서'를 신설했다. 아울러 지역과 업종별 통계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소상공인 스마트보드'도 신규 구축했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정부, 민간 등에 분산된 다양한 상권정보를 빅데이터화 해서 예비창업자가 창업하는 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