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골프존이 생생한 스크린골프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2022년형 투비전 플러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3일 밝혔다.
골프존 모션플레이트. (사진=골프존)
'2022년형 투비전 플러스'는 골프존의 가맹 전용 시스템인 투비전 플러스 하드웨어에 모션플레이트 기능이 탑재됐다. 소프트웨어는 개인별 맞춤 게임 옵션과 강화된 화면을 연출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골퍼 개인별 맞춤설정 △디테일한 게임화면 구현 △소비자 편의를 개선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 기능을 지난 8일부터 전국 골프존파크 가맹점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모션 플레이트와 체중이동센서는 오는 7월부터 해당 장비를 설치한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모션 플레이트는 타격부 1개, 타석부가 4개로 분할돼 있는 5분할 플레이트로, 지면 상황에 따라 약 100여 개의 모션을 구현해 주기 때문에 실제 필드와 같이 세밀하면서도 리얼한 경사지를 연출할 수 있다. 기존 듀얼 플레이트 대비 경사도 구현도 5배 이상 가능하다. 그린 위에서는 LED퍼팅가이드가 퍼팅 방향도 표시해 준다. 타석부에는 체중이동센서가 탑재돼 키오스크의 스윙분석 메뉴에서 스윙밸런스를 터치하면 나의 체중 이동 데이터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필드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3가지 신규 매트도 추가됐다. 탄성 섬유 충전재가 들어있어 필드의 잔디 느낌을 연출하는 '페어웨이 매트', 엠보싱을 적용해 러프 잔디와 유사한 난이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러프 매트', 실제 벙커와 같이 모래 저항을 느낄 수 있는 '벙커 매트' 등 3종이다. 또 골퍼 개인별로 컨시드 거리, 멀리건 거리, 스윙플레이트 난이도, 퍼팅 깃대 설정 등 게임 옵션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실제 필드에 나갔을 때처럼 화면에서 잔디와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그래픽을 구현하고 개인별로 퍼팅 깃대 설정을 유지 혹은 제거할 수 있다. 깃대를 맞고 홀컵에 들어가거나 튕겨 나가는 등의 상황 연출도 추가했다. 바람의 세기에 따라 깃대의 흔들림이 다르게 나타나며 샷을 할 때 티나 디봇이 날아가는 등 현실감을 강화했다. 볼이 떨어진 자국이 그린에 남고 볼이 지나간 라인도 흔적이 남도록 했다.
화면 구성도 업데이트됐다. 로비 화면에서 시즌별 테마를 담을 수 있고, 전면부터 바닥 스크린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통일된 디자인으로 시원하고 직관적인 라운드가 가능하다. 바닥 스크린에는 페이스 각도와 클럽패스가 표기돼 자신의 스윙패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송영범 골프존 가맹사업부장 프로는 "새롭게 선보인 2022년형 투비전 플러스 시뮬레이터는 한층 더 필드와 유사해진 스크린골프 환경 제공으로 골프 본연의 재미는 물론 스크린골프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고 설명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