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이 4월 성수동 S팩토리에서 개최한 FIFA 브랜드 런칭 행사 모습(사진=코웰패션)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코웰패션(033290)이 오프라인 및 e커머스 분야별 핵심인재 영입을 강화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채널인 홈쇼핑과 함께 오프라인 및 e커머스를 주력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해외수출 강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코웰패션에 따르면 브랜드 사업본부는 지난 1월 김혁 전무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직 강화를 추진 중이다.
김 전무는 푸마 상품기획, 뉴발란스 사업 본부장을 거쳐 데상트 및 LF 스포츠 사업부장을 역임하며 브랜드 육성 및 사업 성장을 주도했었다. 현재 코웰패션에서 FIFA, Our Place, BBC earth 등 글로벌 신규 브랜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어 그간 홈쇼핑과 e커머스 사업을 총괄해온 박병준 전무를 영업총괄로 선임해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박 전무는 20여년간 신세계백화점 바이어 경력 및 풍부한 온라인 경험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별 특성에 따른 영업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뉴발란스, 데상트 출신 디자인 실장 및 케이스위스 아시아 지사장 출신 기획팀장 영입 등 각 분야별 핵심 인력을 지속 보강 중이다. 코웰패션은 현재 40명 수준에서 2023년까지 100명의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커머스 사업 본부는 최근 나정호 전무를 총괄 임원으로 전격 영입하고 시스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 전무는 이전 LF 및 데상트 온라인몰 개발을 추진했고, LF 자회사트라이본즈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하며 전산 시스템 및 온라인몰 구축을 총괄한 e커머스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향후 브랜드 다각화, 글로벌 사업 확대,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각 분야에 인재 영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나아가 종합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