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해외여행 수요 재개에 따른 좌석수 대응을 위해 초대형 여객기 A380을 방콕과 LA 노선에 우선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인천~방콕 노선은 6월25일~10월 29일 기간에 주 7회 △ 인천~LA 노선은 7월 23일~10월 29일 기간에 주 3회(월·수·토) A380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방콕 노선은 기존 운용하던 A330(298석) 대비 197석이, LA 노선엔 기존 A350(311석) 대비 184석이 늘어나 주간 기준으론 방콕에 1379석, LA에는 552석이 더 공급된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A380 운항을 기념해 특가 및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발 방콕/LA 노선에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이 대상이며, 방콕행 항공권은 최저 68만원부터 LA행은 최저 161만원부터 특가로 제공한다. 구매 기간은 6월 18일~30일까지이며, 탑승기간은 방콕행은 6월 25일~10월 31일, LA행은 6월 21일~12월 13일까지이다.
A380 탑승 고객 대상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실시한다. A380 재운항 기념 특가 프로모션 참가 승객들 대상이며, 탑승 완료한 승객 380명을 추첨해서 3800 마일리지를 특별 적립한다. 해당 이벤트 당첨자는 11월 8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기 노선에 좌석난이 있었다”라며 “최고급 시설을 갖춘 A380 운항으로 고객 경험 향상과 더불어 좌석 공급 확대로 다소나마 고객 예약 편의성이 개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A38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