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3 August 2021, Brandenburg, Grünheide: Elon Musk, Tesla CEO, stands at a press event on the grounds of the Tesla Gigafactory. The first vehicles are to roll off the production line in Grünheide near Berlin from the end of 2021. The US company plans to build around 500,000 units of the compact Model 3 and Model Y series here each year. Photo: Patrick Pleul/dpa-Zentralbild/ZB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직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트위터 인수 합의 후 열린 첫 직원회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16일 예정된 전체 회의에서 트위터 직원들이 사전 제출한 질문에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라그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직원들에게 전송한 이메일을 통해 "트위터 대변인도 머스크가 이번 주 열리는 전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아그라왈 CEO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몇 주간 제기된 주제와 질문 등을 다룰 예정"이라 강조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테슬라 재택근무 직원들에게 "원격근무를 더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이메일을 전송했다. 이날 그는 "테슬라 소속 직원은 매주 최소 40시간 사무실 근무를 해야 한다"며 "이에 따르지 않는 직원은 퇴사한다는 것으로 알 것"이라 강조했다.
니콜라스 블룸 스탠퍼드대 경제학 교수는 기술직 노동자들을 조사하며 얻은 연구자료를 토대로 "테슬라 직원 중 약 20% 정도가 수년간 유연근무를 위해 그만둘 수 있다"며 "대략 8~9%의 사무실 직원들은 즉시 그만둘 수도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16일 예정된 회의에서 머스크는 윈격근무 및 근무 환경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