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는 28일로 예정됐던 우성인더스트리 매매 대금 잔금 지급일을 오는 7월28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잔금 지급일이 늦춰진 사유에 대해 당사자간 협의에 의한 일정 조정에 따른 것으로, 당초 계획된 합병 일정(7월29일)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우성인더스트리 합병 관련 잔금지급 및 거래를 마무리 짓는 대로 본격적으로 정유사업에 진출해 수익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관계자는 “잔금 지급일이 연기된 것은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한 것으로, 합병 진행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친환경 연료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되는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새로운 수익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 및 정유사업 외에도 이차전지 핵심소재 관련 신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는 만큼 향후 회사의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 가치 제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경영 효율성 증대와 합병을 통한 신사업 진출을 위해 정유 부문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