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TS 팬 커뮤니티 위버스 캡처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 일정 후 귀국 현장에서 팬서비스없이 급히 차량에 올라타면서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뷔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Celine) 패션쇼 일정을 소화한 후 지난 28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공항 밖에는 취재진과 수많은 팬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뷔는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차량에 몸을 싣고 떠났다. 이에 비해 배우 박보검과 블랙핑크 리사는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90도 인사에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뷔와 대비되는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이에 뷔의 태도 논란이 커지자 팬들이 현장 분위기와 영상 등을 공개하며 수습에 나섰다.
한 누리꾼은 입국 현장을 두고 "비행기 딜레이에 비가 너무 많이 왔다. 팬들도 예상보다 너무 많이 모여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라며 "(뷔에 앞서)리사가 나올 때는 외국 팬들이 차에 붙어서 창문을 두드리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안전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또 다른 누리꾼은 뷔가 차량에 탑승 후 BTS 팬클럽 '아미'에게 손을 흔들어 준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누리꾼들은 여전히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뷔가 박보검, 리사와 함께 스케줄을 소화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과, 안전상의 문제와 더불어 뷔가 차량에 탑승한 후 곧바로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아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