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가을씨 가족 제공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20대 여성 직장인이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째다.
김가을씨의 언니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27일 강남에 있는 직장에서 퇴근하고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했다. 김씨는 머리를 한 뒤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오후 9시30분 이후부터 언니의 연락에 답이 없었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김 씨는 친구들과도 오후 9시 30분 이후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밤 11시 쯤에는 이상한 일이 생겼다. 김가을씨 가족이 거주하는 강서구 자택에 구급차가 온 것. 김가을씨 언니는 “동생이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를 했다더라. 119구조대는 제가 괜찮은 거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가을씨는 키 163㎝에 마른 체형이며, 검정색 쇼트 헤어스타일에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 실종 당시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