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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번복+갑질 논란' 노제, 당사자는 여전히 '묵묵부답'
노제, 중소 기업 브랜드 게시물은 삭제
입력 : 2022-07-07 오후 4:22:47
사진=노제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갑질 의혹'에 휩싸인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최근 노제는 광고계로부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노제가 운영하는 SNS 계정에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을 지키지 않았을 뿐더러 업로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는 것. 
 
특히 중소 브랜드는 삭제하고,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SNS에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이에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지난 4일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아티스트가 당사와 협의하에 진행했음을 말씀드린다"며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5일 소속사는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번복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노제는 여전히 본인의 입장은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사과문은 물론, 지난 2일 이후부터는 SNS에 게시물도 올라오고 있지 않다. 팬들은 이러한 노제의 행보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노제는 지난 해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미모와 댄스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방송 당시 노제가 창작한 ‘헤이 마마(Hey Mama)’는 크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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