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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팬클럽 회장 강신업 "이준석, 마땅히 제명했어야"
"구속 사유는 차고 넘친다" 강조하기도
입력 : 2022-07-08 오후 4:37:43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소명한 뒤 나서고 있다. 2022.7.8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을 맡은 강신업 변호사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마땅히 제명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만한 게 힘없는 김철근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은 마땅히 제명했어야 한다"며 "썩은 기득권 정치 뿌리째 뽑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이어 강 변호사는 "경찰은 이준석 성 상납, 알선수재, 증거인멸교사 사건을 조속히 구속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 시도 등 구속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7일 이 대표에게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이 대표는 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재심과 가처분 소송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진 사퇴에 선을 그었다.
 
(사진=강신업 변호사 페이스북)
 
그러자 강 변호사는 "그럴 줄 알았다, 이준석이 안 물러나겠단다"며 "드디어 여의도에 정치 건달에서 화한 정치 좀비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게 생겼다"고 이 대표를 비난했다. 이어 "정치 좀비 주의경보 발령!!!"이라며 그를 조롱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입당한 강신업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6
 
한편 강 변호사는 팬클럽 '건희사랑'을 운영하며 김 여사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김 여사로부터 직접 받았다고 밝히며 대통령실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진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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