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코리아가 전시제품, 손상제품, 중고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자원순환 허브' 온라인 채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케아코리아, '자원순환 허브' 모습. (사진=이케아코리아)
이케아코리아는 환경을 생각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이케아코리아 4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원순환 허브'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자원순환 허브'에서는 전시 제품, 포장재 훼손 제품, 경미하게 손상된 제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사용했던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하는 '바이백 서비스'도 운영한다. 체험·전시 구역을 통해 제품 재포장, 분리수거 등 자원순환을 위한 프로세스와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영감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 론칭에 따라 이케아코리아 웹사이트 내 자원순환 허브 온라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각 매장에서 판매하는 자원순환 허브 제품을 확인하고 원하는 제품을 예약할 수 있다. 결제와 제품 수령은 예약 시간 48시간 이내에 해당 매장을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일부 제품에 한해 배송·조립 서비스도 신청 가능하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SO)는 "'자원순환 허브 온라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버려지는 폐기물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고 활발하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케아는 소비자는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자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기업으로서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