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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윤병호 또 마약 투약으로 구속
입력 : 2022-07-13 오전 8:02:5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가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해 구속됐다.
 
12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 윤병호는 이달 초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윤병호가 소지 중인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또한 소변, 머리카락 채취 후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윤병호는 경찰 조사에서 SNS를 통해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던지기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던지기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윤병호는 지난 2020SNS를 통해 직접 경찰에 마약 사실을 자수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펜타닐 중독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윤병호는 펜타닐은 마약같이 생기지 않았다. 처방 받을 수 있는 약품이라 중독될 것이라 생각을 못했다. 일주일까지는 특별한 금단 현상이 없다펜타닐이 아편 계열 마약인데 아편도 역시 대마초처럼 과장돼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고백했다.
 
또한 체온 조절이 안 되고 꿈만 꾸면 악몽에 시달렸다. 피해의식이 굉장히 강해지고 합리화도 심해졌다. 뼈가 부서지는 느낌과 체온이 떨어지고 온 몸에 끓는 기름을 들이 붓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윤병호 마약 투약 구속. (사진=윤병호 인스타그램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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