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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원가부담 지속…목표가↓-신한
입력 : 2022-07-21 오전 8:31:1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에 주력사업인 동박과 전지박 기대감을 하향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1254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마이너스 70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2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인 동박과 전지박 사업의 부진 폭이 컸다"며 "동박 매출은 510억원으로 중국 공급망 차질 이슈에 노출됐으며, 전지박은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때문으로 실질적 물량은 예상을 10% 가량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매크로 환경 악화에 따라 전기차 고객사들의 단기 발주가 감소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생산하는 전지박용 전력 비용은 연간 150억원 내외를 예상했으나 올해 전력비 급등에 따라 연간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유럽 전기차 수요는 양호할 전망이지만 핵심 원가로 떠오른 전력비의 경우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보수적인 시각에서 연말까지 전지박 적자 지속될 것으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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