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27일 지난 5월 출시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에 'A. tv', 'A. 게임' 등 신규 서비스를 업데이트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A. tv는 시청 이력과 선호도 기반으로 추천 채널을 구성, 광고 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상 서비스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뉴스 등 10여개의 채널로 구성돼 있으며, 마이 채널 기능을 통해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바로 보여주고, 이후 축적된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성도 편리해 이용자는 플레이어 화면을 상·하·좌·우 방향으로 쓸어 넘겨서 채널과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전환하며 시청할 수 있다. 타 플랫폼에서는 유료로 제공하는 인기 영화 여러 편을 매주 토요일에 무료 제공하는 토요무비도 운영한다. 향후 스포츠, 예능, 키즈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확대하는 동시에 AI 하이라이트와 같은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이 27일 게임과 TV 콘텐츠를 넣은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사진=SK텔레콤)
A. 게임은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 없는 26가지 캐주얼 게임이다. 고전 아케이드부터 퍼즐류, 스왑매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제공하며, 기존의 무설치 캐주얼 게임들과 달리 광고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A. 캐릭터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며, 플레이에 대한 보상으로 나만의 A.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포인트(콘)도 제공된다. 게각자의 A. 캐릭터를 활용한 대화형 퀴즈 게임, 성격 테스트, 멀티 플레이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되며 iOS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레콤 A.추진단 2nd Team 담당은 "고객의 취향과 니즈에 최적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추가해 나가고, 캐릭터·개인화·대화 등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