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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대 달리는 그랜저, 이젠 국민차
입력 : 2022-08-31 오후 3:18:28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7세대 출시 시기가 올해 말로 확정됐습니다.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각 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모델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준대형 동급 세단 차량 중 가장 길고 넓은 차체 크기를 갖추고 전통적인 디자인에 프레임리스(창틀이 없는 형태) 도어 등 현대적인 요소들을 가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산 고급차 대명사였던 그랜저는 판매량에서 '국민차'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민 소득 수준이 올라 차량 선택에 대한 소비자의 취향이 고급화되면서입니다.
 
6세대 그랜저.(사진=현대차)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간 신규 등록된 그랜저는 총 101만681대로 연간 등록대수가 10만대를 넘었습니다.
 
올해 7월 기준 국내 도로를 달리는 그랜저 대수는 150만대가 넘습니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랜저는 여전히 '성공'을 상징합니다. 부드러운 승차감에 부족함 없는 성능, 그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까지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마음에 스며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연말 새 단장한 그랜저가 또다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황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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