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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장동 사건은 언제? 검찰 이렇게 무능했나"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 게 검찰 본연의 자세" 강조
입력 : 2022-09-01 오후 3:02:03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2일 대구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2022.6.2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홍준표 대구 시장이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며 대장동 사건을 언급했다.
 
1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그는 "설계자의 하나로 지목되던 이재명 대표, 박영수 특검을 소환 조사했다는 말 들어본 일 없고 잡범들만 기소되어 재판 중인 것을 보노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 시장은 "또 위례신도시 압수수색했다는 보도를 보고 대장동도 마무리 못하고 질질 끄는 그 실력으로 또 새로운 일 벌여 본들 그 수사 실력으로 진실 밝힐 수 있겠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사진=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또한 그는 "국민들 더 이상 실망 시키지 말고 대장동 주범부터 찾는 게 검찰 본연의 자세가 아닌가"라며 성완종 사건 때 검사들 증거 조작을 보면서 그때부터 검사들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싹 텄지만 지금 무능한 대한민국 검사들 보면서 참다 참다 못해 안타까워 한마디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홍 시장은 "검사는 정의를 향한 열정으로 사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31일 화천대유자산관리 실소유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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