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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드디, 2차전지 소재업체로 체질 개선 기대-하나
입력 : 2022-09-05 오전 8:31:5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증권은 5일 이엔드디(101360)에 대해 하반기 업황 개선과 더불어 2차전지 소재 업체로의 채절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과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38% 감소했지만, 하반기는 우려와 달리 실적 레벨업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인수한 기련이엔씨 실적이 상반기 3억8000만원만 인식됐기 때문에 3, 4분기 온기 반영될 것"이라며 "또한 배출가스 규제로 촉매 소재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회사는 국내 대표 냉·난방장치(GHP) 업체 향 촉매 납품을 7월부터 시작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2차전지 매출액이 1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연간 5000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능력(capa) 증설을 완료했고 하반기 시험 가동을 진행 중"이라며 "4분기 증설 관련 매출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며 내년 1월에는 전체 capa가 가동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비 특성상 본격적인 양산 가동이 시작되면 수율은 100%에 근접하며 현재 전구체 판가가 킬로그램(kg) 당 2만원 수준으로 약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유럽 원자재법(RMA)으로 탈중국 기조의 배터리 공급망이 재정비될 경우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니켈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소입경 전구체 니즈가 올라가는데 5마이크로미터(㎛) 이하 대량생산은 동사가 국내에서 유일하며 현재 글로벌 1위 유럽 고객사인 유미코어 향 독점 공급이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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