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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동행축제’ 잠정판매액 1200억…온라인·홈쇼핑 98.8% 차지
6일간 온라인 매출실적 1101억
입력 : 2022-09-08 오전 11:45:22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간의 동행축제'의 잠정 매출액이 1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은 짧아졌지만 판매실적은 지난해 수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7일간의 동행축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기부는 지난 1일 시작한 동행축제의 6일간 매출실적이 1101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7일차 실적을 최소 105억원으로 추산해 일주일간 판매 실적은 12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온라인 기획전과 TV홈쇼핑의 매출 비중이 컸다. 6일간 온라인 기획전과 TV홈쇼핑 판매액을 합친 금액은 1088억1600만원이었다. 전체 동행축제 판매액의 98.8%를 차지했다.
 
국내 온라인몰과 지자체 온라인몰,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에서 동행축제 6일동안 총 338억 9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프클럽에서 판매한 'LA 갈비세트'의 경우 추석특수와 함께 판매수량 1만6000여 개를 돌파하며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 온라인기획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유아용 매트'로 동행축제 기간 동안 2800여 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TV홈쇼핑과 T커머스에서는 6일 동안 총 749억1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에서는 94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서 219개 상품이 판매됐는데 그 중 '손질오징어'는 7500여 개가 판매돼 주문수량이 가장 많았다. 또 갈비찜, 갈비탕, 등심 등 한우관련 상품이 총 63억의 실적을 올리면서 호응을 얻었다. 
 
13개의 플랫폼에서는 라이브 방송판매를 진행해 총 13억2200만원의 매출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동행축제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된 '비벼먹는 나물'은 지난해 온라인 기획전 매출보다 약 600% 상승했고,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A사 또한 지난해보다 200% 가량 매출이 뛰었다.
 
지난달 29일에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동행축제 6일간 일평균 충전금액이 평소의 1.8배가 넘는 35억원 충전됐다. 또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이 참여 대상이 되는 '상생소비복권'은 9월7일까지 총 응모건수는 121만900여 건, 응모금액은 99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동행축제는 7일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일부 행사와 기획전은 행사기간을 연장해 추석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할인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핵심 행사인 구매영수증 추첨 이벤트, 데일리 낱말이벤트, 전통시장 매일 방문하기 다다익선 이벤트 등은 일괄 9월12일까지 연장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시는 등 상생소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변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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