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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0기 돌싱남녀, 데이트 이후 극과 극 로맨스
입력 : 2022-09-15 오전 8:12:4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나는 솔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반전의 로맨스로 안방을 초토화시켰다.
 
14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첫 데이트 후 뿌리부터 흔들리는 ‘솔로나라 10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펼쳐졌다옥순과 ‘공식 커플이 되는 듯했던 영식이 돌연 현숙에게 여지를 주는가 하면화끈하게 불타오르던 상철과 정숙은 갑자기 정숙에게 직진한 영수로 인해 아슬아슬한 사이가 됐다.
 
앞서 ‘첫 데이트 선택에서 유일하게 표를 얻지 못했던 영수가 이날 혼자 숙소에 남은 가운데솔로남녀들은 첫 번째 데이트에 돌입했다우선 영식은 옥순과 ‘육회 데이트를 즐기며 저돌적인 멘트를 던졌다그는 “내 패를 줄게내 파트너가 불안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직진했다옥순은 혼전임신으로 결혼 했지만 대화 부족으로 이혼까지 이르렀던 상처를 고백하며 “서로가 잘못 했다기보다는 부족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이에 영식은 “나는 한 걸음 더 앞서서 배려할 것이고 한 번 더 대화를 할 것이라며 “나를 믿어봐라고 적극 어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영식은 옥순에게 어깨동무에 이어 손잡기를 시도했지만 옥순은 “어허안돼너무 빨라라며 선을 그었다뒤이어 옥순은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면서도, “내 아이도 잘 못 키우는데과연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잘 케어할 수 있을까라고 딸을 양육 중인 영식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영호영숙은 우아한 ‘이탈리안 데이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영호는 “연애 경험이 많지 않고 한번 만나면 오래 만났다남녀 관계에서 수동적인 타입이고쉽게 안 반하니까 여자 문제가 없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하지만 영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똑똑하고 센스 있는 사람이라면서도 “설렘까지는 미치지 못했다또 데이트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밝혔다영호 역시 “파장은 맞았다면서도 “연상을 만나본 적 없다장유유서가 강한 사람이라고 ‘2세 연상녀인 영숙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광수순자는 이혼의 아픔을 공유하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두 사람은 ‘이혼 커밍아웃’ 경험 등에 대해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지만 이성적 끌림을 찾지는 못했다.
 
영자영철현숙은 마냥 어색한 ‘2:1 데이트를 즐겼다공통점을 찾으며 티키타카가 맞는 영자, 영철과 달리 현숙은 조금씩 말을 잃어갔다잠시 후차례로 ‘1:1 데이트를 하게 된 현숙은 “첫인상 선택이 영자였다는 영철의 말에 “알고 있었다고 한 뒤, “제가 어필한다고 바뀌지 않을 것 같아서 저도 에너지 소비를 하고 싶지 않았다제가 중간에 껴서 죄송하다고 답했다그러더니 “영자님을 불러오겠다며 벌떡 일어나 영철을 당황케 했다.
 
현숙에 이어 ‘1:1 데이트에 임한 영자는 “선택1, 선택다 영자님이었다고 했다는 현숙과 영철의 대화 내용을 듣고는 ‘사랑의 총알’ 리액션으로 영철을 환히 웃게 만들었다영철은 “영자님만 딥하게 알고 싶다아니면 짜장면 먹어야지라는 말로 영자를 더욱 들뜨게 했다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선 정리를 바로 해주신 게 멋있었다이 좋은 걸 티를 못 내니까라며 ‘광대폭발’ 미소를 지었다반면 현숙은 “이번 기수도 영철이 영철한 것 같다이렇게 단호하게 ‘넌 아니야라고 말할 줄 몰랐다며 영철의 ‘직진남’ 면모에 혀를 내둘렀다.
 
사업가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며 ‘한우 데이트로 시작부터 화끈하게 불이 붙은 정숙상철은 커플 사진 촬영에 이어 서로 쌈을 싸주는 다정한 ‘먹방으로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상철은 “정숙님의 ‘마력에 제가 지금 엮이는 것 같다대박이라고 정신을 못 차렸다그런데 ‘솔로나라 10번지에 돌아온 상철은 “이제 시작하려고 했는데 한 단계 올라갔던 마음이 두 단계 내려갔다얼음물을 부어버리니까라고 확 바뀐 속내를 드러냈다정숙 역시영수님이랑 얘기하고 나서상철님의 인상이 싸해졌다저한테 말을 안 건다며 황당해 했다.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홀로 ‘고독정식을 즐긴 영수는 정숙이 오자마자 “너무 예쁘다엄청 어리게 봤다. 40대로 안 보인다고 정숙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칭찬으로 승화시켰다그러면서 정숙을 따로 불러 “원래 내 스타일이라고 거침없이 직진했다숙소로 돌아온 정숙은 ‘큰언니 ‘솔로나라 10번지의 기강을 휘어잡았다이런 모습을 본 상철은 “ ‘’ 하는 거 너무 싫다. 정숙과의 상황이 답답하다고 토로한 뒤 눈물을 쏟았다이런 상철의 속내를 알 리 없는 정숙은 “멘붕이다딱딱한 분위기 싫어서 더 오버한 게 있는데라고 상철의 태도를 야속해 했다.
 
반면 영자영철은 ‘공식 커플로 한 걸음 다가갔다영철이 “첫인상 선택 때현숙님이 영식, 광수님 사이에서도 내가 잘 보였다고 해줘서 감동이었다고 언급했다영자는 “난 오빠밖에 안 보였는데?”라고 받아졌다영철은 “미쳤다고 감탄했고영자는 “내가 오빠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다고 확언했다이에 영철은 “우리는 열정 커플이라며 흐뭇해했다뒤이어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자와 잘 되면 미용실 차려줘야 하지 않을까전입신고라고미용사인 영자를 염두에 둔 프러포즈급 발언을 했다.
 
영철과 ‘2;1 데이트를 마치고 깊은 고민에 빠진 현숙은 모두가 함께 한 저녁 자리에서, “다른 분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바로 옆에서 이를 들은 영식은 ‘첫인상 선택에서 현숙을 1순위로 꼽았던 점을 언급하며, “난 처음부터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그러자 맞은편에 있던 영호는 “지금 현숙님이랑 대화 할 거냐안 하면 내가 데리고 나가려고라고 거침없이 돌진했다
 
이에 자극받은 영식은 현숙에게 1대화를 요청해 ‘족욕 데이트를 했다여기서 현숙은 “옥순이랑 가는 것이냐?”고 물었다영식은 “모르는 거지라고 여지를 주면서, “현숙님이 선택을 이상하게 한 거다난 시그널을 많이 줬다고 답해 현숙을 알쏭달쏭하게 만들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오히려 영식님보다 진정성이 있겠다마음이 끌리는 대로 하는 게 ‘솔로나라’ 아니냐며 영식의 조언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과연 영철에게 직진하려다 고민에 빠진 현숙이 어떤 선택을 할지, 10기의 로맨스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SBS PLUS ‘나는 솔로’ (사진=ENA PLAY, SBS PLU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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